경북교육청이 구미 양포동과 산동읍 지역 학생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해마루고등학교 설립 준비를 완료했다.
구미 옥계동 923번지에 들어설 해마루고는 양포·산동권 3만 5,789세대와 추가 개발계획이 포함된 광역개발권역 교육 수요를 반영해 신설되며,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도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2025년도 본예산안에 설계비 13억 6,400만 원과 부지매입비 37억 5,783만 원을 반영했다.
특히, 부지 매입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부지 유지관리 비용을 제외한 순수 조성 원가에 계약하기로 합의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마루고는 사전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사용자 중심의 설계 방안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사와 장학사, 학생배치 및 시설 담당자로 구성된 TF를 조직해 최근 신설된 학교 2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현장 의견 청취 결과는 ‘(가)해마루고 사전기획결과 보고서’에 반영됐으며, 주요 내용은 △고교 학점제 대비 가변형 교실 공간 확보 △불필요한 공용공간을 최소화한 공간 활용 극대화 △학년별 모임이 가능한 시청각실 조성 등이다.
특히 공간건축기획에서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다양한 규모의 교실 조성은 경북 최초 사례로, 고교학점제 시행을 대비한 혁신적 공간 활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11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와 12월 경북교육청 공공건축심의위 심의에서도 적정 판단을 받으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11일에는 도의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승인되며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2025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예정일에 맞춰 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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