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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발행인협 회장‧언론학박사 이동한 |
|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사람이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이라는 뜻이다. 옛날에 많이 사용된 자살 방법으로 밧줄을 매단 뒤에 양동이 위에 올라가 목에 밧줄을 걸고 나서 양동이를 걷어 찼다. 이런 자살법에서 유래된 양동이가 버킷이다. 즉 kict the bucket 즉 양동이를 발로 찬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2007년 할리우드 영화 The Buket List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말이 일반에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는 암에 걸린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노인이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 각자의 소망 리스트를 실행해 옮기는 장면이 나온다. 2011년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남여 362명을 상대로 2012년 버킷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7%가 '세계일주'를 꼽았다. '열정적인 사랑'이라고 중복 응답한 사람도 42%였다. 그 외에도 '당장 사장 면전에 사표 던지기'와 '취직 대신 사업체 꾸리기' 등도 있었다.
2013년 6월 한화 생명 은퇴연구소 연구위원 이해준은 "은퇴후 인생은 길다-당신의 버킷리스트는 있는가"라는 칼럼에 은퇴 후 꼭 준비해야 할 리스트로 여가와 보험, 안전자산, 여행을 들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가 언젠가는 죽는다. 사는 일이 힘들고 바쁘다보니 죽는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아 그렇지 언젠가는 죽는다"는 자각을 하기도 한다. 더욱 회복할 수 없는 질병에 걸리면 그 때에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은 죽음의 날이 오기 전에 꼭 하고싶은 일로 여행과 사랑을 꼽는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마음껏 가보고 싶은 곳에 가보고 사랑 하는 사람과 사랑을 주고받고 싶다. 그 남여 사랑을 넘어 가족 사랑과 친구 사랑도 하고 더 나아가 이웃에 사랑을 베풀며 살아 보고 싶다. 그러나 사람은 먹고 살기에 바쁘다 보니 그런 삶을 충분히 살지 못해 삶을 마감할 때가 되어 회한을 남기게 된다.
나이 든 친구의 좌우명은 '3고'로 "만나고 가보고 나누고"라고 한다. 만나는 재미로 국경하는 재미로 나누는 재미로 살다 가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살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건강과 돈과 인성이 있어야 한다. 젊었을 때 이 세가지를 준비한 사람은 노년이 되어 멋있게 살 수 있다. 사람과 친하며 많은 것을 배우며,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즐기며, 가진 것을 주위에 베풀면서 만족을 느낀다. 만날 일이나 가볼 일이나 도와줄 일이 생기면 나중에 보자 또는 다음에 보자는 소리를 할 일이 아니다 즉각 결정하고 즉시 행동한다.
내가 오늘 작성한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다른 일에 시간 허비하지 말고 나의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를 실천 완료한 후에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면 된다. 자서전 출간이 죽기전에 할 일이라면 완성한 후 친구를 초청해 조촐한 축하 파티를 열고 축배를 들면된다. 여유가 있다면 사회공헌을 위한 문화 센터를 준공하고 친구를 초청해 만세 삼창해도 된다. 참으로 작은 것이라도 상관 없다. 죽기전에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은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실체가 없는 무형적인 것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 세상에 왔다가 가기 전에 자신이 마음 먹은 일을 자신이 이루었다는 것은 자신에게 귀한 가치가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 자녀와 친지들이 모여 수명 장수를 축하하며 잔치를 베푼다. 60세가 되면 회갑(回甲) 잔치, 70세가 되면 고희(古稀) 잔치, 80세가 되면 산수(傘壽) 잔치, 90세가 되면 졸수(卒壽) 잔치, 100세가 되면 상수(上壽) 잔치를 베풀었다. 잔치를 베풀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일생을 통해 성취한 것을 들어내고 자신을 결산해 보게 된다. 이 순간 이야말로 자신의 버킷리스트의 실행 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 오늘 부터라도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달력처럼 벽에 걸어 놓고 실행을 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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