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4 23:02:57

경북교육청, 2025년 새해맞이 기자회견

대한민국 교육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 교육의 지도를 함께 만들어

황보문옥 기자 / 1999호입력 : 2024년 12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2025년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30일 본청 웅비관에서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 교육의 지도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는 대주제로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2025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새해맞이 기자회견은 올 한 해 경북교육을 되돌아보고, 2025 경북교육의 핵심 가치와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한 후 출입기자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 경북교육은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과 인구감소, 기후 위기, 양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교육표준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마음 건강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회복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으로 학업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학교 기능 확장을 통한 교육 정주 실현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2025년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5년 경북교육의 ■첫 번째 핵심 과제는 마음 건강 지원을 통한 ‘교육공동체 회복’이다.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 학부모님의 마음 건강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중학교 사회정서 학습을 위한 ‘마음성장’교재와 맞춤형‘마음 명상’ 영상 자료를 보급해 소중한 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주 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12개 다국어 판 마음 건강 예방 가이드북을 보급해 모두의 온전한 마음 건강 돌봄을 강화한다.

또,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을 위한 온자람 학기제와 교사 아픔 치유를 위한 ‘교원 휴(休) 캠프 헤아림(林)’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수업지원단(학예단)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온라인 학부모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와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원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공감톡, 교사와 학생의 아름다운 동행인 단디짝꿍, 가족애를 실천하는 가족 캠프 등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공감하는 교육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핵심 과제는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을 통한 ‘학업 역량 강화’다.
경북교육청은 기초·기본 학력과 문해력, 수리력, 디지털 소양, 학업성취도, 진학과 취업 역량으로 구성된 통합 성취도 평가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기초·기본 학력을 위해 초1~2학년을 대상으로 9월에 진단평가를 시행하고,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예술과 체육, 봉사 영역에 이어 체력과 영어, 문해력 및 디지털 소양 인증제로 확장해 나간다.

또, 초등 3학년~고등 2학년까지 학업 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초 3~6까지 자체 개발한 평가 문항을 12월에 학교로 보급해 학생의 성장 이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중 3학년 사회·과학 학업성취 수준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체크 중(check中)’자율 평가 문항을 제작·보급해 2028년 대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높은 적중률을 보인바 있는 ‘경북형 수능평가문항’의 확대 시행, ‘레벨업! 수능 학습 동아리’운영 등을 통해 학생의 진학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초등 3교와 중학 5교, 고등 2교 총 10개 학교에 IB 관심 학교 도입,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교육과정을 경험하도록 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한다.

■세 번째 핵심 과제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다.
장애 학생 취업지원관 제도를 신설해 전문적인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보행 재활 로봇을 지원한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40%이상인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여 편성하고, 다문화 특별학급을 개설해 한국어와 생활 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교사 업무 배송 서비스와 인생 도서관, 모바일 업무용 메신저의 시범 개통으로 업무경감과 수업 지원 분야에서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리 로봇과 급식 자동화 기구, 푸드 스캐너 등 푸드테크를 결합한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간다.

교원전문직원 선발에서는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포트폴리오 평가와 정책 실행 능력, 인성 평가를 강화해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높인다. 이와 함께 신규 교사가 비선호하고, 전보율이 높은 청송과 영양, 영덕, 울진 등 4개 지역에 8년 근속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하는 지역 우선 전형 추가 시행으로 지역 출신과 예비 교원에게 기회를 부여해, 학급 경영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핵심 과제는 학교 기능 확장을 통한 ‘교육 정주 실현’이다.
임 교육감은 지역이 튼튼해야 세계로 뻗어 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교육을 필요로 지역으로 찾아오는‘정주학교’에 관한 정책연구와 더불어 시범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개 국 56명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 데 이어 2025년에는 78명 학생이 입학하는 해외유학생 유치 시즌 2를 맞이해 취업과 정주가 이어지는 정주교육 생태계 조성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 학교 간 연결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아우름학교’를 구축해 종적으로는 학교급 간 전환기교육과 이음 교육과정을, 횡적으로는 공동 교육과정, 도-농 이음학교, 온라인학교로 상생을 위한 교육 정주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한다.

그리고 유보통합과 학교 안팎 늘봄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을 확대하고, 학교의 기능을 확장해 가며 경주에서 열릴 APEC과 연계한 K-스쿨 박람회를 개최해 경북교육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 해외봉사단 운영과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 대상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경북-R컴퓨터에 더해서 책꾸러미 나눔 사업을 통해 해외 나눔에도 힘을 써 세계에 내놓을 만한 교육, 나눔에도 소홀하지 않은 교육을 선보이겠다고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내고, 세계교육의 지도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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