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4 20:30:08

영남대병원 심범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상 ‘우수상’


황보문옥 기자 / 2005호입력 : 2025년 01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제26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정형외과 심범진 교수<사진>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2024년 6월 제1 저자로 게재한 "Implantation of Culture-Expanded Bone Marrow Derived Mesenchymal Stromal Cells for Treatment of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라는 논문으로 국제학술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 기간 내 국내에서 연구한 논문 중 SCIE급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을 대상으로, 등재된 저널의 우수성과 논문의 질을 평가하여 국제학술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심범진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013년도부터 경북대병원에서 시행되어 경북의대 김신윤 교수, 백승훈 교수가 함께 진행했으며, 저자들은 환자의 골수에서 유래된 중간엽 줄기세포를 배양해 이를 골괴사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법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각광받는 줄기세포 치료의 대퇴골두 골괴사에 대한 중장기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하고, 저자들만의 고유한 줄기세포 배양술과 수술법을 이용해 뛰어난 결과를 보인 연구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퇴골두 골괴사는 주로 20~40대 성인에서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대퇴골두의 함몰과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대퇴골두에 골괴사가 발생하면 병기의 진행 경과에 따라 약물 치료나 관절 보존 치료 혹은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의 대퇴골두 골괴사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가 향후 대퇴골두 골괴사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기관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심범진 교수의 또 다른 줄기세포 연구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의학회 제21회 학술대회에서는 제1저자로 참여한 "Tissue-Engineered Bone Regeneration for Medium-to-Large Osteonecrosis of the Femoral Head in the Weight-Bearing Portion: An Observational Study”라는 논문으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SCI급 저널인 대한정형외과 공식영문학회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지난해 10월 출간됐다.

심범진 교수는 “대퇴골두 골괴사 치료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의 결과가 매우 좋아졌지만, 가능하다면 본인의 관절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본인의 고관절을 움직이고 보행하는 것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줄기세포 이식술이 이러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퇴골두 골괴사의 크기나 위치, 병기를 잘 파악하여 고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줄기세포 치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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