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7 01:20:04

대구향교, 입춘방(立春榜) 행사 3일 개최


황보문옥 기자 / 2017호입력 : 2025년 02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지난해 대구향교에서 열린 입춘방(立春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구향교 제공

대구향교가 3일 한국 전통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입춘방(立春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향교 외삼문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지역 유림과 시민이 함께해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봄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입춘방은 입춘을 맞아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로,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같은 문구가 대표적이다. 이는 각각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 '맑은 햇볕이 가득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런 전통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며, 가정과 지역 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대구향교는 매년 입춘방 행사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에게 새해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예가들이 직접 붓을 들어 입춘방을 작성하고, 이를 외삼문에 붙이는 의식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입춘방을 나눠 줘 각 가정에서도 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춘은 24절기 첫 번째 절기로, 양력 2월 3일 또는 4일에 해당한다. 이는 태양의 황경이 315도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입춘을 농사의 시작으로 여겨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의식을 치렀다. 입춘방은 이러한 전통의 일부로,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도인석 대구향교 전교는 “입춘방 행사는 단순히 전통을 기리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새봄의 기운을 느끼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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