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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
|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의 움직임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유력 차기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판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당내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려던 친명계에선 당 분열로 비치는 모습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대세론을 형성한 이 대표가 포용의 리더십을 보일지, 총선 공천에서 보여준 단호한 '배격의 리더십'을 보일지 주목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비명계는 조기 대선 국면이 다가오면서 '따로 또 같이'합종연횡으로 이 대표를 견제하려는 모양새다.
민주당 비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는 오는 6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또 다른 비명계인 김두관 전 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다음 주쯤 회동을 갖는다.
비명계는 아직까지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대선이 구체화 할수록 유력한 '이재명 대항마' 옹립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조만간 회동을 갖고 물밑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초일회 관계자는 "2월 안에는 비명계 주자들의 판 정리를 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탄핵 결정이 늦어도 3월 중순에서 하순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전에 어느 정도 윤곽은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를 견제하는 비명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당 안팎에선 계파 갈등이 '정권교체'대명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일극체제'비판이 비등한 상황에서 당내 경선이 맥없이 치러지면 여러 잠룡이 경쟁하는 여권과 비교해 국민의 주목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친명계 외 비명계의 경쟁 구도가 부각되면 경선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친명계 일각에선 이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비명계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총선 때 비명계를 공천에서 대거 배제했다. 당 장악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민주당은 이재명 당'이라는 부정적 프레임과 함께 비명계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조기 대선 국면 포용의 리더십은 갈라선 범민주 진영의 재결집과 함께 중도 민심을 사로잡을 묘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핵심 의원도 "큰 틀에서 보면 (비명계의 행보가)나쁠 것은 없다"며 "(이 대표와 현재 지도부가)비명계를 어떻게 포용하느냐가 (민주당의 조기 대선 전략에서)중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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