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2 13:22:49

은행 조이자 고삐 풀렸다

2금융 가계빚 550조원 넘어…부실화 우려2금융 가계빚 550조원 넘어…부실화 우려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비은행 대출 고삐가 풀렸다. 2분기 비은행 대출 잔액은 550조원으로 4분기 연속 비은행 대출이 은행 대출 증가 속도를 웃돌았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은행 가계대출은 2분기 말 기준 549조8000억원이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농협조합 등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과 보험사·카드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대출을 망라한다.비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보다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2분기 말 은행 가계대출은 630조5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비은행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58조원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은행 대출 증가율을 상회했다.정부가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지난해부터 은행 대출 문턱을 높이자 비은행 대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도 높은 8·2 대책 이전부터 은행권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원금부터 나눠 갚도록 하면서 은행에서 빚을 내기가 쉽지 않다. 정부는 올해 들어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출 증가 속도가 주춤해졌지만,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이 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7)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을 느낀 보험사를 중심으로 기타기관이 가계대출 비중을 늘려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취약 차주일수록 비은행 대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부실화 우려도 나온다. 취약 차주의 금융기관별 대출 비중은 비은행이 67.3%로 은행(32.7%)의 2.1배 수준이다. 한은은 3개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경우 취약 차주로 보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카드론 잔액의 60% 이상이 3곳 이상의 대출 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에 집행된 대출금이었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취약차주와 비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높은 비은행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났다"며 "향후 대출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중은행 임원도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울 수 있다"며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질수록 고통받는 것은 서민들이다"고 말했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구미 양포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취약계층 20가구에 삼계탕과 반찬을 전달하며 초복 
구미 형곡2동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구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형곡2동지역사회 
칠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고령 개진면 노인회분회가 지난 21일 임원진 및 경로당 회장·총무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 
상주 청리면이 지난 21일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상호존중 실천다짐의 날을 정해 첫 시 
대학/교육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계명문화대, 대구 달서구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  
문경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 메이커 발명교실  
영남이공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전공 연계 해외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 치매 커뮤니티케어 융합인재 양성 위해 4개 기관 협약  
DGIST, 국민권익위와 ‘청렴교육 확대’ 업무협약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계명문화대, 대구 달서구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  
문경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 메이커 발명교실  
영남이공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전공 연계 해외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 치매 커뮤니티케어 융합인재 양성 위해 4개 기관 협약  
DGIST, 국민권익위와 ‘청렴교육 확대’ 업무협약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