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중구의 인구 순유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 중구는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전국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중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순유입률 1위(9.2%)를 기록하는 등 인구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으로 나타났다.
구청은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맞물려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낸 결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부터 매년 1만여명의 인구 증가세 흐름이 지속되면 올해는 인구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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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