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11:38:18

경북,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기’

관광 비수기 동계 전지훈련 유치, 지역 경제 ‘온기’
선수단 연인원 8만여, 경제 파급효과 100억원 이상

황보문옥 기자 / 2025호입력 : 2025년 02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성주군이 유치한 태권도 전지훈련단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 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며 동계 기간 선수단 방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1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은 국내 최고 훈련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올해 2월까지 16개 종목 396개 팀 1만여 명(연 인원 8만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지역에 방문한 선수단은 식당, 숙박시설, 관광지 등을 이용하며 관광 비수기로 접어드는 겨울철 지역 소비활동을 견인하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생활 인구를 증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의 활성화로 판단하고 ▲전지훈련 특화 인프라 확충 ▲스포츠관광 연계사업 개발 등 장기 체류 유도 ▲도비 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도 지역별로 차별화된 유치 전략으로 전지훈련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에어돔’ 등 날씨와 관계없이 훈련이 가능한 전지훈련 특화시설 확충과 더불어 선수단 이동 버스, 간식비, 훈련비 등 각양각색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많은 훈련팀이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계 기간 1,500여 명 선수단을 유치한 울진은 덕구온천 등 주변 관광명소와 협약을 맺고 관광지 할인권과 숙박시설 할인권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방문 일수에 따라 팀당 최대 600만 원을 훈련지원금으로 파격 지원한다.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성주군은 지역 특산물은 기본이고 선수단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등 교통편을 제공하고 훈련 중 부상을 대비한 보험 가입 경비를 지원하는 등 선수단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1월~2월 축구, 야구, 태권도 등 85개 팀 2,300여 명 선수단을 유치한 경주는 스마트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앞세웠다.

아울러, 해외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지역도 늘고 있다. 예천은 일본 긴키대 양궁선수단 70여 명을 유치해 선수단이 오는 20일~3월 13일까지 예천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예천군은 우수한 훈련시설과 정상급 선수를 소속 실업팀에 보유해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150여 명 선수단을 유치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해 체육시설 일부 무료 제공 등의 단순한 수준에서 의료 지원, 훈련 파트너 질적 향상, 각종 체재비 지원 등으로 인센티브를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면서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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