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07:33:33

대구 엑스코, 글로벌 전시회로 경쟁력 강화 ‘총력’

그린에너지, 소방안전, 미래혁신기술(FIX), 미래공항엑스포(신규) 집중 육성
세계공학교육포럼,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 FIRA로보월드컵 등 국제행사 개최
마이스(MICE)연계 ESG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발전에 기여 총력

황보문옥 기자 / 2037호입력 : 2025년 03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 엑스코 전시장 전경
↑↑ 2002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 전경.

국내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대구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회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엑스코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기반 마련, 지속가능경영 확대’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9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9대 과제는 ▲전시사업 대형화와 국제화 ▲베뉴마케팅 강화 ▲국제회의 유치기능 확대 ▲신규 수익사업 발굴 도모,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지역 MICE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한 ▲ESG경영체계 고도화 ▲재난안전관리 기능강화 ▲일 잘하는 조직체계 구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엑스코 브랜드 전시회의 성장과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엑스코 주관 전시회도 지역 신산업 분야인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등의 미래 혁신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열리는 대표 행사로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대한민국미래공항엑스포(신규)가 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2회를 맞이하며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기존 태양광 산업 뿐만 아니라 수소, 탄소저감, 원자력 분야의 특별존을 구성해 행사의 규모를 확대한다. 올해는 약 3500명 규모 한국화학공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해 참가자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이번 5월에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는 엑스코 전관을 사용하는 대규모 행사다. 기존 소방장비에서 소방설비로 전시분야가 확대되고 해외 참가사도 늘어날 전망이다. 혁신기술특별관(로봇, 드론, IoT장비), 전기차 화재진압관, 국가재난대응협력관 등의 특별관도 조성한다.

10월에 예정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는 모빌리티, ABB, 로봇, AI 분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다.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 전시회에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테크기업의 연사초청, 해외기업의 참여 비중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규 전시회로는 ‘대한민국미래공항엑스포’가 올해 11월 개최된다. 오는 30년으로 예정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개최되는 공항 산업 전문전시회로 세계적인 전시그룹인 인포마와도 협업한다. 첨단 공항 관제‧장비, 공항운영과 물류 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해 국내‧외 공항 기술과 서비스 등이 두루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의 산업 틀에서 성장한 의료(6월), 식품(9월), 자동화기기전(11월) 등의 전시회에도 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코는 인프라 개선과 지역 국제회의 유치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카카오T 플랫폼 기반으로 지하주차장 환경 개선과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2층에 회의실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시장 입구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엑스코에 신설된 마이스뷰로실을 통해 국제행사 유치에 내실을 기하고 도시 마케팅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지역 특화컨벤션 발굴 등에 집중한다.

올해 대규모 국제회의로는 8월 FIRA로보월드컵(1000명), 9월 세계공학교육포럼(2000명), 10월 아‧태소동물수의사대회(2000명) 등이 있다. 또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와 2028 아‧태약리학컨퍼런스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도 사전 개최준비를 지원한다.

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를 품는 엑스코’를 기치로 엑스코가 지역 핵심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역 시민들에게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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