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1 04:05:42

가스공사, 2024년 당기순이익이 1조 1,490억 원 기록

"2024년 흑자 전환은 전사적인 노력의 결실"
요금 부담 완화 노력·해외사업 성과·경영 효율화 등
안정적 가스 공급 위해 민수 미수금 14조 해소 절실

황보문옥 기자 / 2037호입력 : 2025년 03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가스공사가 2024년 당기순이익이 1조 1490억 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은 2023년의 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먼저, 가스공사는 국제 정세 급변과 에너지 위기 일상화로 가중된 국민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무엇보다 가스공사는 요금에 영향을 주는 LNG원료비를 낮추고자 기존 장기 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 신규 저가 장기 물량 도입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할당관세 영세율 적용 및 수입부과금 30% 감면 등 정책 제안을 통한 미수금 축소에도 힘쓰는 한편, 예산 절감액과 해외 배당금 수익을 가스 요금 인상 억제에 활용했다.

또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민간 임대 수익을 가스 요금 인하 재원으로 삼아 국민 후생 증진과 설비 이용률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해외사업에서는 모잠비크 법인의 영업이익이 2023년 381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870억 원 흑자로 돌아섰고, 호주 Prelude법인은 LNG 물량 다섯 카고를 판매해 2019년 생산단계 전환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등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이 전년비 개선됐다.

특히, 2017년 이후 판매 대금이 연체됐던 우즈벡 사업은 정부와의 협업으로 배당금 461억 원을 회수했고, 2014년 IS 사태로 중단된 이라크 아카스 사업은 약 120회에 이르는 대면 회의 등 끈질긴 노력 끝에 매우 이례적으로 투자비 682억 원을 돌려 받았다.

그 결과, 가스공사는 2년 연속으로 해외사업에서 연간 회수액 1조 원을 달성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재무 분야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채권 발행 최적 시기 선정, 외국계 은행과 정책금융을 통한 저금리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에 힘써 지난해 말 차입금 잔액이 2023년 말 39조 원과 유사한 39.1조 원 임에도 순이자비용은 오히려 1,454억 원 줄었다.

특히, 2022년 말 50%를 넘었던 단기 차입금 비중이 지난해 말 30% 이하로 축소되는 등 미수금 14조 원과 차입금 39.1조 원에도 불구하고 ‘부채의 질’은 다소 개선됐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경비 절감 목표를 100억 원 올려 1,202억 원을 아꼈으며, 스마트 공급관리소를 기존 16곳에서 28곳으로 늘리는 등 인건비 124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리고 수요예측 모델을 적극 개선해 지난해 연평균 재고량을 약 14% 낮춤으로써 평균 차입금 5,261억 원과 이자비용 197억 원을 아끼는 효과를 냈다.

다만, 여전히 국제 천연가스 시세에 미치지 못하는 민수용 요금으로 인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오름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 인상과 가스공사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미수금 증가분은 2023년 4.4조 원보다 크게 준 1조 원 수준이나, 이미 14조 원까지 쌓인 미수금과 400%를 넘는 부채비율은 큰 부담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LNG 원료비 인하 노력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가스공사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조속한 미수금 해소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칠곡 가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주민을 위한 ‘초복 맞이 사랑의 물품 나눔 행 
동아고속관광(주)이 지난 18일, 군위 산성면 경로당 14개 소에 수박을 기부했다. 
김천 대신동 자율방재단이 배수로 정비 작업을 다시 한 번 실시했다. 
김천시 개령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 덕촌2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30여 명에게 준비한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 중앙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대학/교육
문경시, 해외명문대학견학 사전 설명회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교직원 AI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대구보건대-대구북구보건소, 치매예방·인지재활 협력 ‘맞손’  
영남이공대, 학과별 취업목표 달성 전담교수제·미취업생 집중관리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재학생, 후배 위한 장학금 기부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근현대화 문화체험 활동  
대구한의대, 몽골 K-뷰티 거점 구축 본격화 ‘국제협력 박차’  
DGIST, 자가발전형 태양광 패널 오염 방지 기술 개발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문경시, 해외명문대학견학 사전 설명회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교직원 AI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대구보건대-대구북구보건소, 치매예방·인지재활 협력 ‘맞손’  
영남이공대, 학과별 취업목표 달성 전담교수제·미취업생 집중관리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재학생, 후배 위한 장학금 기부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근현대화 문화체험 활동  
대구한의대, 몽골 K-뷰티 거점 구축 본격화 ‘국제협력 박차’  
DGIST, 자가발전형 태양광 패널 오염 방지 기술 개발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