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07:32:12

임미애 의원, "국정혼란 부추기는 이철우 지사 인식, 2025 APEC 정상회의 국가 참여 독려 불가능"


황보문옥 기자 / 2038호입력 : 2025년 03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임미애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의 발언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윤석열이 주장하는 ‘반국가세력 척결’과 같은 궤도를 달리며 극단적 반민주적 사고를 드러내고 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내부에 ‘반국가세력이 진지를 구축했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공산주의 사상이 각계각층에 깊숙이 침투해 자유민주주의가 위태롭다는 주장을 펼치며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나아가 윤석열이 국민들에게 반공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계엄을 자행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취지의 위험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인식을 가진 사람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정상들을 초청하고 국제협력을 이끌어갈 자격이 있는가? 올가을 경북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다. 개최 지역의 도지사가 나서서 정치적 불안정성을 조장하는 마당에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고 참여를 고려하겠는가?

아울러 이 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면 APEC에서 한반도 평화가 구축될 것이라 했다. 그러나 탄핵 반대 극우 세력이 북한·중국·러시아를 적대시하는 상황에서 이들 정상과 평화를 논의하겠다는 주장은 모순적이다. 극우 집회에 참석하며 반국가세력을 운운하는 이철우 지사의 발언은 당황스럽고 표리부동하다.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시스템을 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이철우 도지사의 무책임한 정치 행보는 오히려 국제적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 경북도지사의 역할은 지역 발전과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하는 것이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로 국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실을 직시하고 정치적 선동이 아니라 당면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익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보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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