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06:16:44

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경북도가 적극 나서라”


황보문옥 기자 / 2043호입력 : 2025년 03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힘 소속 이칠구 경북도의원(포항3,사진)이 지난 11일 제353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18년째 첫 삽도 못 뜨고 있다"며 경북도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국비 예산 4553억 원을 확보했지만 사업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2년 넘게 지연되면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기민한 대응을 요청했다.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은 2008년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차원에서 시작한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이 의원은 “영일만대교 완공 시 남북으로 단절된 동해고속도로가 직선으로 이어져 물류비용 절감, 이동 거리·시간 단축, 관광 활성화 등 막대한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며, “관련 부처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올해 안에 무조건 사업 적정성 검토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구인 포항 대표 현안에 대한 도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배후 항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영일만항의 확장 및 가스 하역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일만항 민자 개발 구간이 현재 기업의 자금 조달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국비 사업 전환을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구성된 가스전 개발 대응 T/F 수준이 아닌 전담부서 신설로 보다 체계적인 국책사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대응 방안도 함께 주문했다.

조강생산 세계 7위인 포스코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더불어 미국 수입철강 25% 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 철강, 원가 상승, 환경규제 등으로 현재 국내 철강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칠구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철강생산 정책 기조에 맞춰 도의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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