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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도서관 선정 심사모습.<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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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공문서 작성과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생도서관 50인’을 선정했다.
‘인생도서관’은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교직원이 자신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 업무 초보자들이 더욱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동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과정에는 도내 유·초·중·고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총 74명이 접수됐으며, 심사단 검토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최종 5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인생도서관 50인은 유치원 교원 3명(원감 1명, 교사 2명)과 초등교원 31명(교감 11명, 교사 20명), 중등교원 9명(교감 1명, 교사 8명), 교육행정직원 7명(행정실장 5명,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됐다.
인생도서관은 4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되며, 경북교육청 업무용 메신저(GBee TALK)를 통해 도움을 신청할 수 있다. 교직원은 해당 플랫폼 내 ‘인생도서관’공유 그룹을 클릭해 업무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필요에 따라 유선전화나 화상회의 등을 통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선배의 삶의 경험과 지혜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 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경험이 적은 교직원이 실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교직원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배 교직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생도서관이 교직원 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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