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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 도지사가 도청을 방문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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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 도지사가 7일 도청을 방문한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2025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경주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경북도-칠레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날 프랑케 대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해 “큰 피해를 본 도민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와 주민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칠레 정부의 따뜻한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프랑케 대사는 이어 “2025년 APEC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칠레 정부도 APEC회원국으로 경북도의 준비에 적극 협력하고, 성공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칠레는 한국과 최초로 FTA를 체결한 중남미 국가이자 APEC창립 회원국으로, 경북도와도 협력 가능성이 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5 APEC정상회의가 한-칠레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경주 회의 참석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경북도는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비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담에서는 ▲양 지역 간 통상·투자 확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농업 협력 ▲문화예술 및 청년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 협력 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프랑케 대사는 도청 방문을 마친 뒤 경주로 이동해 동국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경북 청년과 APEC의 가치와 칠레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칠레 외교부 통상차관, 주제네바 WTO 대표부 차석대사, 2021년 APEC의장국 수석대표 등을 역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APEC구조와 협력 의제 전반에 정통한 인사다.
현재 주한 칠레대사로 재임 중이며, 양국 간 외교, 통상,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APEC개최지로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국제 협력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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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호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2025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경주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경북도-칠레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 환담했다.','https://www.smnews.co.kr/data/newsThumb/1744005159ADD_thumb580.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