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6 19:30:53

‘경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한옥·한지·한글·한복·한식, 세계속 브랜드화 전략 구상
황보문옥 기자 / 2066호입력 : 2025년 04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북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한식·한복·한지·한글·한옥’이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이런 추세에 맞춰 세계유산이 풍부하고,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경북을 기반으로 한 5-K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은 경북의 5-K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한식, 한복, 한지, 한글, 한옥에 대해 인지도, 선호도, 지역성, 대표성으로 나눠 전체 99개 5-K 대표상품을 먼저 선정했다.

이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5-K 테마별 전략상품별 브랜드화 전략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이날, 최정수 경북연구원 박사는 5-K 국제 브랜드화를 위해 3가지 추진 전략과 13개 사업을 제시했다.

‘전통에서 생활로 스며들다’는 첫 번째 전략에서는 한글·한식 융합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 사업, ‘경북에서 세계로 녹아들다’는 두 번째 전략에서는 세계와 동남아, 중동지역별로 구분해 K in K푸드 홍보마케팅 등 6개 특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 ‘한국의 중심에서 5-K를 외치다’라는 세 번째 전략에서는 5-K 콘텐츠 & 콜라보 등을 제안했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5-K는 단순한 문화 자산을 넘어, 경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5-K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K-한류에 맞추어 한국 속의 경북을 세계 속의 경북으로 지역이 세계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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