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6.3 대선후보 선출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공화당이 민주당의 경선 방식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의 경선 방식을 보면, 후보 간 사전 협의와 동의 없이 거의 일방적 통보 수준이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이 절대적으로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둘러리 경선에 불과한 민주당 경선을 중단하고 이재명을 추대하는 것이 오히려 솔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은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온갖 이상한 법들을 남발하고 검사 등을 탄핵하더니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마저도 이재명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절대 그래서는 안되지만, 만약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기면, 대한민국도 이재명을 위한 대한민국으로 전락할 것이다. 국민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국힘 경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대표는 “보수 대통령이 두 명이나 연속해 불법으로 탄핵됐는데, 배신자의 반성은 없고, 남 탓만 하고 있다. 심지어 국민이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후보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출마를 하고 있다”면서 “두 번의 불법탄핵이 체제전쟁의 서막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럴듯한 말로 회피하려고 하면 안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책임을 지고 이번 6.3 대선에는 불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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