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철우(사진)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홍준표, 나경원, 한동훈 후보와의 토론회에서 “자유 우파가 괴멸됐다. 그 장본인이 한 후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가 “지난 3월 13일 계엄은 대통령의 정당한 권리였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계엄은 정당했다. 애초에 탄핵소추 안했으면 헌법재판 받을 필요가 없었다”며, “국민이 우리 당에 108석을 준 것은 '탄핵 당하지 말라'고 준 것인데 왜 경솔하게 탄핵에 찬성을 했느냐”고 몰아붙였다.
이어 “연성 사상전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대통령은 이미 권력을 갖고 있는데 무슨 내란이냐”며, “특히 국회에 의원이 108명이 있는데 한 후보를 포함한 의원이 내란몰이로 넘어가 대통령을 탄핵당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사상전에서 자유 우파가 늘 당해왔다. 좌파는 사상전의 고도 전술 갖고 있지만, 늘 우리 당은 대처하지 못했다”며, “가짜뉴스에 모두 속고 있을 때, 칼춤을 추던 사람이 우리 당 후보로 나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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