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이 최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소화기내과 이유림(사진) 교수팀이 ‘조직 및 혈청 유래 세포외소포체 miR-1290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진행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병원의 이유림 교수와 경북대병원의 허근, 박수영, 탁원영 교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대수, 손미영, 조현수, 한태수 박사도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간암 환자의 조직 및 혈액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에 포함된 miR-1290이 간세포암종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의미한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했다.
이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파태아단백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적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유림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간암의 조기 발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