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6 12:32:34

구미,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 개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30억 원 투입
330평 규모,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주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이은진 기자 / 2073호입력 : 2025년 04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내부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지난 23일 개소했다. 이로써 지역 내 산업재해 근로자들은 보다 전문화된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인동가산로 14, 6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약 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주해 수준 높은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 접근률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은 그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산재 재활에 특화된 공공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 행정적 결단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다. 그 결과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자,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을 개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소는 단순한 의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 재활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오는 28일은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되는 날로, 같은 달 개소한 구미의원은 상징성과 실효성 모두 의미를 갖는다.

구미시는 약 10만 명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업도시로, 이번 공공의료기관 개소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의원 개소는 지방의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과 함께 국가전략산업 중심도시로서 근로자 복지와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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