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6 17:32:33

구미 야시장, 이틀 간 3만 명 몰려

가족 단위 관람객 '북
외지 방문객 크게 늘어

이은진 기자 / 2074호입력 : 2025년 04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구미 야시장 개장식 모습.<구미시 제공>

지난 25일~26일까지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이틀간 3만여 명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구미 시민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어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밤 늦게까지 북적였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각 포토존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은 보다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야시장 효과는 기존 시장 상인에게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일부 음식 상점은 평소 대비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한편 25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가수 요요미, 나건필, 황태자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과 성악 무대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26일에는 버스킹 공연, 관객 참여형 토크쇼 ‘관객수다’, 번개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야시장 열기를 더했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구미 원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지속 운영하며, 5월 2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야시장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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