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공사, 공공노동조합 주장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 법령과 제도에 따른 운영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노조 측 주장이 공사의 신뢰성과 직원 사기를 저해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불공정 인사관리 주장에 대한 반박
공사는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 및 자체 인사규정에 따라 인사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인사 절차는 인사위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제기한 특혜 인사 또는 불공정 인사 주장은 구체적 사례 없이 일반화된 것으로, 객관적 검증 없이 유포되는 주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비효율적 전시성 행정 지적에 대한 입장
노조의 탁상공론, 전시행정 비판에 대해 공사는 실질적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공사는 성과 기반의 예산 운영, 계량지표에 의한 경영평가, 혁신과제 수행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4년 이용객 129만 명, 매출 11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현재는 전년비 8%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치로 입증된 실적과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일반화된 비판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직원 만족도 관련 주장 대한 반론
다음으로 공사는 노조가 언급한 직원 만족도 관련 표현이 공식 내부자료와 일치하지 않으며, ‘최악’이라는 자극적 표현은 객관적 기준이나 비교 없이 사용되어 조직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지제도 개선(명절휴가비 인상, 복지포인트 확대, 건강검진비 지원), 조직문화 개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일과 삶의 균형 보장), 리더십 향상(현장 중심 경영, 역량 강화)을 통해 직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관 제1조 표기 관련 주장에 대한 해명
노조는 정관 제1조 중 ‘문경시의 관광사업을 도모하고’라는 문구에서 ‘문경시’를 ‘문경시장’으로 잘못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해당 표기는 특정 업무 위탁 및 지정 권한의 주체가 ‘시장’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 실무와 법령 해석에 부합하는 표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시설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울산시설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등 다수의 지방공기업 정관에서도 자치단체장으로 표기하고 있다.

문경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공정한 제도운영과 내부직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이 언론 등을 통해 지속 유포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