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용준 청도군공공시설사업소장이 청도고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
청도군이 지난 25일 청도고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포용적 참여 기반의 청소년정책 실현을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도고 1~3학년 도움반에 소속된 지적·자폐 등 발달장애유형을 가진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식에서는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담은 다짐 선언이 함께 진행됐다.
위원회는 향후 청도내 청소년 시설 운영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선 제안, 지역 청소년 권익 보호 활동 등 정책 현장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장애청소년 관점에서 바라본 시설 접근성, 프로그램 다양성, 소통의 문제 등을 제안하는 정책 피드백 플랫폼 역할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준 청도 공공시설사업소장은 “모든 청소년은 차별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청도군은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장애청소년의 지속적 참여와 성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