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21:32:41

이철우 경북지사,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 초청 ‘경북 문화관광 매력 전파’

문화·관광·산업 자원 소개·실질적 교류 협력 기반 마련
황보문옥 기자 / 2077호입력 : 2025년 05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한-아랍소사이어티 소속 주한대사 만찬 간담회(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기념품 교환을 하고 활짝 웃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을 초청해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신라-아랍 실크로드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랍 주요 인사에게 경북의 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향후 관광 및 투자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참가자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모로코, 튀니지 등 7개국의 주한대사 등 9명과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관계자 등 총 14명이다.

또 지난달 29일 첫날 대사단은 KTX를 타고 포항에 도착해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포스코 본사 및 역사박물관을 견학했다. 이후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 원성왕릉, 불국사 등 신라시대의 주요 유적을 둘러보며, 고대 실크로드를 통한 신라와 아랍 간 교류의 흔적을 살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 본부를 방문해 경북이 자랑하는 원자력 및 에너지산업 역량도 소개받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공식 만찬이 열렸다. 또 이 자리에는 경주국립박물관장,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안양대 정진한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진한 교수는 특강에서 아라비아 상인들이 통일신라를 찾아와 비단과 검, 사향을 구매하고, 신라에서는 아랍의 향로와 유리 기구 등을 받아들이며 활발하게 교류했고 당시 신라가 유럽의 세계지도보다 아랍의 세계지도에 400여 년 앞서 소개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했다.

만찬 중에는 경북도의 관광자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상황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고 대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12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체결한 문화관광 분야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지사는 “천 년 전 신라와 아랍이 실크로드를 통해 맺은 인연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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