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영덕 산불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전달

대구한의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학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피해 복구 성금 2000만 원을 영덕군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4월 8일~18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구한의대 교직원과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구성원까지 동참했다. 

그간 대구한의대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대학 차원의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영덕 재난복구지원단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월 29일~4월 6일까지 약 1040명 이재민에게 대구한방병원과 포항한방병원 의료진이 의료봉사 및 심리안정 상담지원을 했으며, 4월 2일~4일까지 교직원과 총학생회간부 100여 명이 피해 복구에 직접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약 7400만 원 상당 이재민 구호물품(구호품, 약품)을 전달했으며, 영덕지역돌봄학과 재학생들은 구호물품 운반, 임시대피소 운영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께 대학 구성원 모두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대학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모금이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의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