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6 17:20:00

경북도-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새마을 사업지 시찰, MOU 재 체결
‘Korean Day’등 다채로운 교류 펼쳐

황보문옥 기자 / 2077호입력 : 2025년 05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MOU 재약정 및 족자카르타주 환영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특별자치주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새마을 사업 현장 시찰, 문화교류, MOU 재체결 등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양 지역 간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혔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실질적 교류 성과를 거두고, 상호 우호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3일~4일까지 족자카르타주를 방문해 낭굴란면 새마을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주민을 격려했다. 이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와 MOU재체결식에 참석해 양측의 지속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3일 열린 공식 환영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과 탈춤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새마을재단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의 사업 경과보고, 족자카르타 군수의 환영사, 주지사 메시지 대독, 양 부지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 지역 주민이 참석해 양 지역 간 우정을 함께 기념했다.

꿀론쁘로고 군수는 “경북도의 새마을 프로그램이 교육,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족자카르타주 주지사는 대독 된 환영사를 통해 “양 지역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공통점이 있으며, 앞으로 무역,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주민들 따뜻하고 진심 어린 환대에 깊이 감동했다”며 “경북의 새마을정신이 낭굴란면 주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문화공연에서는 K-pop댄스, 태권도 시범, 유치원생의 전통악기 연주 등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낭굴란면 유치원과 특수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새마을 컴퓨터 교실을 둘러보며,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새마을버섯센터 시찰에서는 자립 기반 모델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운영 방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마을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같은 날 저녁, 족자카르타 주청사에서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MOU재체결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양금희 부지사는 파쿠알람 10세 족자카르타주 부주지사와 환담을 갖고, 민간 부문까지 아우르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족자카르타주 부주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을 넘어 주민 간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고, 양금희 부지사는 “2005년 자매결연 이후, 농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과를 이뤄왔다”며, “다가올 30주년에는 더욱 풍성한 결실로 동반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양금희 부지사 제안으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동화 지원 ▲물류비 추가 지원 ?해외 인증절차 지원 등 기업의 애로사항이 건의됐다.

이에 현지 자문위원은 “경북 기업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부지사는 “현지 실정에 맞는 전략적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4일 오전에는 족자카르타 주청사 앞에서 ‘Korean Day’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열린 ‘Fun Run(5km 달리기)과 Fun Walk(3km 걷기)’행사에는 400여 명 주민이 참여했으며, 사물놀이, K-pop 댄스 등 양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져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아구스 프리오노 전 족자카르타주 투자개발협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 주민 간 우의가 한층 깊어졌으며, 건강한 삶과 스포츠 정신, 국경을 초월한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금희 부지사는 경북 우수상품 전시 부스를 시찰하며, “경북 기업 제품이 족자카르타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양금희 부지사 주재로 족자카르타주 고위 관계자들과의 공식 오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부지사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경북도와 족자카르타주가 오랜 신뢰와 상호 이해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아구스 전 국장은 “경북도와 우리는 유사한 점이 많으며, 대한민국이 새마을운동으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것처럼, 우리도 경북도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양 지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저녁, 한인회 초청 만찬에서는 민간 교류 확대와 양 지역 간 우호 증진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이를 끝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은 마무리됐다.

양금희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문화·경제·민간 분야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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