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21:32:42

경북도, 산불 재난폐기물 154만톤 ‘전액 국비로’

6월말까지 처리 완료 목표
처리비 국비 1,381억 확보

황보문옥 기자 / 2078호입력 : 2025년 05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재난 폐기물 154만 톤의 처리비용 1,381억 원이 지난 2일,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액을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폐기물처리비 1,381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해 왔다.

지역별로는 안동 431억 원(48만톤), 영덕 415억 원(47만톤), 청송 385억(45만톤), 의성 115억 원(11만톤), 영양 35억 원(3만톤)등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총 154만 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철거 전문 업체 80개 사와 운반·처리업체 40개 사, 차량 244대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1일 기준 약 12만 톤의 재난폐기물을 처리했다.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안동, 의성, 영덕 지역을 중심으로 철거 작업이 45~51%까지 진행됐으며, 폐기물처리도 차례대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철거가 마을 단위로 진행된 후 일정량의 폐기물이 집계되면 운반이 이뤄지는 작업 특성 때문에 폐기물 처리가 철거율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로 피해를 본 공장과 기업에 대한 폐기물 처리도 지원한다. 현행법상 공장 재난폐기물은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경북도의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부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적극적 협의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내 공장 폐기물은 65개 사에서 총 2만 7,000톤 규모며, 현재까지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지역의 4,545톤이 처리됐다. 나머지 지역도 철거 일정에 맞춰 폐기물처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는 6월 말까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전량 처리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환경부 및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폐기물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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