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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마을을 방문한 하문리 주민이 기부금 전달 후 마을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 충북 괴산 불정면 하문리 주민이 지난 2일,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길안 대곡리 검단마을을 찾아 기부금 227만 원을 전달했다.
검단마을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20여 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고, 현재 임시대피소에서 복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여름, 괴산댐 월류로 큰 홍수 피해를 입었던 하문리 주민들은 재난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검단마을을 위로했다.
괴산군 불정면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검단마을 주민께 위로를 전한다. 불정면도 2023년 홍수피해로 인해 큰 위기를 겪었고 많은 이의 도움의 손길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주민께 힘내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권순익 길안면장은 “피해를 겪은 사람이 어려움을 알 듯, 하문리 마을주민도 일상으로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아 힘들 텐데도 이렇게 큰 위로를 전해 줘 감사하다. 안동시도 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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