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의회 전풍림(국힘, 풍기·봉현·안정, 사진)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주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시정운영 추진 방향'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전 의원은 먼저 지난 3월 13일 민선 8기 영주시장이 대법원판결로 궐위됨에 따라 내년 민선 9기 시장이 출범할 때까지 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체제라는 초유의 상황이 영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과 6월 3일 치러질 대선과 같은 국내외의 경제적‧정치적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전개되는 등 영주시 상황이 엄중한 시기이므로 이럴 때일수록 집행부는 한 치의 시정 공백 없이 더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시정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5분 자유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처럼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상시적 업무 외에도 시정 선택과 집중, 재정건전성 확보, 시민 안전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전략 마련 등이 필요하다면서 세부 추진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먼저, 시정 선택과 집중과 관련,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가적인 재평가를 시행하고 옥석을 가려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사후 유지관리비가 많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선제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셋째, 시민의 안전 강화와 관련, 시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종합등급 D등급(미흡)을 받았기에, 재난 및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6월 4일 출범하는 신정부에 영주시 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공명정대하게 시정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협치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영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