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5 10:23:41

이재명 '성장벨트' 김문수 '보수텃밭' 이준석 '대학가' 첫 공략

광화문서 '국민통합' 외친 李, 동탄·대전 찾아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
'민생' 내세운 김문수, 대구서 집토끼 잡기, 이준석 "좌·우 아닌 앞으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081호입력 : 2025년 05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좌로부터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뉴스1>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 각 주자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전국 곳곳을 발로 뛰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우리나라 첨단 산업이 몰려 있는 경기 화성과 대전을, 김문수 국힘 후보는 보수 진영 텃밭인 대구로 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학가를 찾아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광화문서 통합 외친 이재명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세를 시작했다. '빛의 혁명'의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며 "저는 민주당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통합의 메시지는 복장에도 반영됐다. 그는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보수 진영 상징색인 빨간색이 모두 들어간 점퍼와 신발을 신고 유세에 나섰다.

출정식을 마친 이 후보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과 첨단과학의 도시인 대전을 연달아 방문했다. '성장'을 우선시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반영했다. 이 후보는 10대 정책 공약 중 1호 정책 비전을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만들기'로 선정하고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동탄 음악분수 중앙광장에서 "정치가 뭡니까. 이념이니, 진영이니, 색깔이니, 지역이니,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진짜 중요한 건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 평화, 안전 아니겠냐"고 했다.

이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번에는 (저를) 대통령실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민생경제 대통령" 김문수, 보수 심장 대구로
김문수 국힘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생 경제를 전면에 세운 김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보수층 공략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현충원에서 문광욱 일병, 서정후 하사 등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과 나현민 해군 상병, 한주호 준위 등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과학기술연구원(KIST) 초대 소장이자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내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대부'로 불리는 최형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 원자력 기술 자립의 꿈을 이끈 한필순 한국원자력 연구소장의 묘역도 둘러봤다.

그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모시지 않고 조국의 강산이 존재할 수 있겠느냐"며 "정치를 떠나 이분들의 훌륭한 헌신, 정신을 기리고 이어나가는 것은 국가의 기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에서 집토끼부터 챙긴 뒤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가 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만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입장도 나올 거란 관측이다.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젊음·미래 강조 이준석
전남도 여수 산업단지에서 선거운동을 개시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연세대를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젊은 후보라는 강점을 앞세워 20대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연세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이준석 정부가 출범하면 어느 정부보다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문제를 과감한 방식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미래를 여는 선택, 새로운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이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가겠다"고 했다.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산 서상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가 3일 경산시청을 찾아 백미(10kg) 100포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3일 두차례에 걸쳐 주거여건이 열악한  
성주 선남 신부리 소재 부강플랜트 공병석 대표가 ‘십시일반 프로젝트’에 성금 50만 원을 
성주 대가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일, 면소재지 일대 도로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 
울진 북면이 지난 3일 지역 봉사자 55명이 총 출동해 북면내 해안 및 하천변에서 환경정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복학생 맞춤형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운영  
호산대, 제2회 HSU 드림 JOB 페스타 성황리 ‘성료’  
DGIST, 암 진단 정확도 높이는 ‘동시 세포 분리 기술’ 임상 가능성 입증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8개국 66명 새 출발’  
칠곡경북대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대구대 김형진 실장, 일본 장애 전문서적 한국어판 출간  
대구보건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 80억 확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산불피해 이재민에 이불 100세트 기부  
계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110명 선발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과정 운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