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31 08:56:27

현직 검사 "DJ, '검찰 살아야 나라 산다' 휘호" 정치권 檢 흔들기 비판

내부망에 "정권 바뀔 때마다 몸살, 정치적 인사로 검사 활용"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082호입력 : 2025년 05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검찰을 기소청으로 격하하는 골자의 검찰개혁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 그간 수사와 정치권의 검찰 흔들기를 동시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성수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24기·59)는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정치가 수사에 쓴 칼, 수사가 정치에 쏜 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검찰개혁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안 검사는 우선 1997년 김태정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자금 수사를 중단하고, 당선 이후 김 전 대통령이 김 전 총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김대중은 '검찰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실제 문구는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휘호를 써주어 법무연수원, 대구지검 복도 등에도 걸렸었다"고 했다. 또 '급여가 적으면 부패하게 된다'면서 검사에게 매월 현금 50만 원을 특정업무 경비로 지급하도록 했다고 한다.

다만 안 검사는 1~2년마다 이뤄지는 검찰 인사를 거론하며 "정권이 검사로 하여금 정권의 뜻에 따르도록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며 구조적인 한계로 검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인사가 정치적이면 승진을 목표로 한 검사는 인사권을 가진 정권에 유리하게 판단할 것이다"며 "인사권자의 입맛에 맞추어 수사해야 승진한다면 승진을 중시하는 검사로서는 집권당을 위해 수사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안 검사는 선거에 승리해야 하는 정치 구조상 집권 정권이 검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자리 욕심이 큰 검사는 창의력을 발휘해 집권당의 구미에 맞게 불명확한 조항을 확장해 수사한다"고 가정했다. 또 "특정 정파의 입장에 서서 상대의 잘못을 더 세제 수사하지 않는다고 과장해서 비판하다가도 자기편의 똑같은 잘못에 대해선 강하게 수사한다고 비판하거나 침묵하는 검사도 등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검사는 정권만 유지되면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아쉬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립적이면 승진 확률은 0%에 가깝지만 정치적이면 50%는 되기 때문"이라고 썼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검사는 '순진한 믿음'이라며 "기대와 달리 기관은 각자의 생존을 위해 스스로 권한을 더욱 키운다"면서 "수사의 총량은 늘고 판단 자유의 폭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이 몸살을 앓는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이 몸살을 앓는다면 정치인은 중병으로 쓰러지는 것은 아닐까"라며 "경찰, 공수처까지 경쟁적으로 나서 쓰러진 정치인의 임종 시기를 재촉하지는 않을까"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 개혁을 심판을 매수하는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며 "관객들은 경기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심판들만 득을 본다"며 "누구도 함부로 판정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황성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폐철도 임시주차장 및 산 
불국동장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시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위원회가 지난 28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 행정 
구미 선산읍이 지난 27일 구미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구미선산농협으로부터 쌀(4kg)  
성주 가천면이 29일 동원1리 마을회관에서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오후에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칼럼
국가 전체 예산에서 지방 세입은 20%지만 지방 세출은 60%다. 40% 세입을  
전기자동차 테슬라, 화성 탐사여행을 추진하는 스페이스 엑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허실생백(虛室生白)은 방을 비우면 빛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인간이 욕심을 버리면  
여래십호(如來十號)는 부처님 이름 10가지다.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열가지 호칭이 
1991년 지방자치 실시 35년이 지났으나 법·제도적 미비로 아직도 8 대2 구조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美 시카고 캠퍼스 ‘단기 전공연수 프로그램’ 성료  
강은희 대구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 유지 반드시 필요”  
영남이공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  
국립경국대, 베트남 글로벌 백신 연구 역량강화 인턴십 프로그램  
DGIST, 전국 8개 대학 참가 ‘제21회 대학조정대회’ 대성황  
대구한의대 RISE사업단, ‘2026 GROW & OPEN DATA CAMP’운영  
대구 직업계고 3개교,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DGIST-귀뚜라미문화재단, ‘2026년 장학금 수여식’ 미래 과학 인재 육성 ‘맞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K-인문 ‘문화 체험 디자이너 양성’과정  
대구한의대, 몽골 Edu LAB·해외봉사단 발대식 ‘전공 살린 글로벌 사회공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