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18:26:08

경북TP-한국조달연구원, 방위산업 공공조달 협력 ‘맞손’

지역기업 군수품 상용화 및 공공조달 진출 지원 본격화
방위산업 전반 걸쳐 지역기업 진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황보문옥 기자 / 2085호입력 : 2025년 05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 세번째부터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상윤 한국조달연구원 원장 등이 방위산업 공공조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TP 제공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경북TP)가 지난 16일 한국조달연구원과 방위산업 공공조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북 기업이 민간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군수품 상용화와 공공조달에 참여함으로써 방위산업 진출과 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협약 세부 내용에는 ▲공공조달 연계가 가능한 우수 기업을 발굴 ▲관련 지원사업 정보 제공 ▲군수품 사업화 방안 연구 및 공공조달 제도 교육 ▲군수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과제 공동 참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제도 적응력과 공공조달 참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2025년 항공·방위산업 육성 예산으로 55억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K-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국조달연구원은 공공조달 수요-공급 정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전문 연구기관으로 ▲공공조달연구 ▲혁신조달 정책지원 ▲국방조달정책 및 제도 연구 ▲군수품 상용화 조달 연구 등 민관군 상호협력 허브로서 공공조달 분야의 전반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경북지역 방위산업 기업지원은 무기체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 지원체계 분야는 별도의 지원 채널이 부족한 실정이다. 무기체계는 첨단 기술력과 복잡한 인증 절차가 요구되는 분야로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전력지원체계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참여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이에 대한 지원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기체계뿐 아니라 전력 지원 체계까지 포괄하는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경북지역 기업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지역기업의 우선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윤 한국조달연구원 원장은 “고품질의 다양한 군수품 발굴과 지역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테크노파크와의 첫 번째 협력 사례로써 군수품 상용화 기술사업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이 방위산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조달 진출을 위한 제도적 연계와 기술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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