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도청 신도시와 동 지역 재활용품 수거 방식을 기존 직영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한다. 공동주택은 제외되며, 읍·면 지역은 기존 직영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그동안 전 지역을 직영으로 수거해왔으나, 재활용품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거 효율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주 2~3회 수거하던 기존 체제를 매일 수거 체제로 변경한다.
재활용품 배출 요일(월·목)과 시간(오후 6시~오전 12시)은 읍·면 지역에 한해 종전대로 유지된다.
위탁업체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서비스 향상 방안과 운영 개선 계획 등도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8일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갖추고, 관련 입찰공고문은 나라장터 누리집(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은 도시 청결도와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도 배출 시간을 잘 지켜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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