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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 패션쇼 모습.<영주시 제공> |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제주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영주시 주최,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주관, 제주시청 협조로 진행됐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풍기인견의 뛰어난 품질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고급 의상이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그리고 전통미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색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며 친환경 섬유의 매력을 생생히 체험했다.
이형근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과 관광객께 감사드린다”며, “페스티벌을 계기로 풍기인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영주 기업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영주시와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는 제주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친환경 섬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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