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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롬 의원(위), 여주희 의원(아래)이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
| 안동 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과 여주희 의원(국힘, 여성 비례)이 지난 26일 열린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유휴 공간을 복지 및 도시 재생 거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안동시의 전략적 공간 재편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새롬 의원 '구 송하동사무소, 복지 중심 ‘주민청’전환해야' 김새롬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구 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송하동은 안동의 인구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구 청사가 3년 넘게 비어 있다”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세대 간 교류,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방형 주민청’ 개념을 도입해,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며, “이는 전국 최초의 주민참여형 모델로, 안동이 지방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과밀한 현재 행정복지센터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며, 2018년 우창하 의원의 복지회관 신축 요구와 당시 집행부의 약속 이행 차원에서라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여주희 의원 '송현동 군부대 전면 이전, 도시 미래 위한 전략적 전환점' 여주희 의원은 송현동 군부대의 단계적이고 전면적 이전을 촉구하며, 도시계획의 걸림돌이 돼 온 군사 시설이 도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송현동 군부대는 원도심과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해 고도 제한, 개발행위 제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심각하다”며 “군부대 부지가 주거지와 상업지의 연계를 단절시켜 도시 응집력과 기반시설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공복합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청년 창업공간, 문화 인프라 등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의 중심지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울산광역시와 평택시 등 유사 사례를 언급하며 안동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를 위해 전담 TF팀 구성, 중앙정부와의 협의 로드맵 수립, 타당성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새롬 의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집행부가 내려야 한다”고 밝혔고, 여주희 의원은 “송현동 군부대 이전은 안동의 도시 공간 재편과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