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12:08:57

'이재명 당선'맞췄지만 실제 득표율과 오차 커진 출구조사

실제 득표율비 李 2.28%P↓·金 1.85%P↑
역대 대선 '쪽집게' 출구조사 정확도 하락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097호입력 : 2025년 06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최근 5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인을 모두 맞췄던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가 이번 21대 대선 결과도 적중시켰다.

다만 지난 다섯 차례 대선에서 당선인뿐 아니라 각 후보의 득표율까지 높은 정확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선 실제 득표율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과반을 차지하리라 예상됐지만 실제 득표율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이 대통령 최종 득표율은 49.42%로, 방송 3사 출구조사 51.7%와 비교해 2.28%포인트(P) 적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김문수 국힘 대통령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보다 실제 더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39.3%득표율을 얻을 거라고 관측했지만 실제는 그보다 1.85%P 많은 41.15%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실제 득표율도 출구조사보다 0.64%P 많은 8.3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보수 우세 지역인 울산과 강원 출구조사에서 이 대통령 우세가 예측됐지만 실제 결과는 빗나갔다.

울산의 경우 출구조사에서 이 당선인이 46.5%로 김 후보(44.3%)를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실제 결과는 김 후보가 47.57%로 이 당선인(42.54%)보다 5.03%P 앞섰다.

강원 역시 출구조사에서는 이 당선인이 48.8% 득표율로 김 후보(42.2%)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결과는 김 후보가 47.3%로 이 당선인(43.95%)보다 3.35%P 높은 지지를 얻었다.

종합편성채널 출구조사 중에선 MBN이 가장 실제와 근접했다. MBN은 이 당선인 49.2%, 김 후보 41.7%, 이 후보 7.8%로 예측했다. JTBC와 채널A는 이 당선인 50.6%·51.1%, 김 후보 39.4%·38.9%, 이 후보 7.9%·8.7%로 파악했다.

앞서 전국 단위 현장 출구조사가 처음 실시된 16대 대선부터 제20대 대선까지는 당선인 예측뿐만 아니라 득표율까지 대체로 적중해 왔다.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 16대 대선에서 출구조사 득표율 48.4%, 실제는 48.9%였다. (이회창 후보 46.9%·46.6%)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19대 대선에서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는 41.4%, 41.1%였다. (홍준표 23.3%·24.0%, 안철수 21.8%·21.4%)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지난 20대 대선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 역시 48.4%와 48.5%로 거의 정확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의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는 47.8%로 정확히 일치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17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 50.3%, 실제 결과 48.7%로 1.6%P 차이가 났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18대 대선에서는 실제 결과가 51.5%로 출구조사 50.1%보다 1.4%P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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