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는 갈수록 강해지고, 그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역시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빈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119 구급 출동 통계를 보면, 가장 더운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에 온열질환 발생이 집중되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야외 근로자, 취약계층에서 그 위험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폭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협이기에 사전 준비와 꾸준한 실천이 필수적입니다.
폭염에 대비하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갈증을 느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많은 땀을 흘렸다면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를 26~28도 사이로 유지하고, 외부와의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조절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가정이라면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야외 활동은 되도록 피하거나 시간대를 조절해야 합니다.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에 모자, 양산 등으로 햇빛을 차단해야 합니다. 축사, 비닐하우스, 공사장 등 고온 환경에서 일할 경우, 충분한 환기와 물 분무로 주위 온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의 폭염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라디오, TV,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과 가족을 살피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이웃, 어린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 이용을 안내하는 작은 실천이 큰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만약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같은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온을 빠르게 낮춰야 합니다. 찬물이나 얼음팩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대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 음료를 억지로 먹여선 안 됩니다.
현재 경주소방서에서는 구급차 및 펌뷸런스에 폭염 대응 장비(얼음쪼끼, 전해질 음료 등)를 적재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주소방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 내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가 잘 되어 있더라도, 가장 강력한 폭염 대응은 개인과 가족, 이웃이 함께 지키는 생활 속 실천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작은 습관, 더위에 취약한 사람을 살피는 따뜻한 눈길, 기상 정보를 챙기는 관심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폭염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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