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3일 오후 2시, 대경중기청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디지털·첫걸음 특성화시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은 온라인 입점, 컨설팅‧교육,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하여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첫걸음과 고도화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첫걸음의 경우 1년간 최대 1억 원을, 고도화의 경우 2년간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22년 이후 대구 3곳, 경북 11곳이 선정됐다. 현재 지원받고 있는 시장은 모두 5곳으로, 지난해에 선정된 3개 시장과 올해 2개 시장이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기초역량을 갖춘 시장의 결제편의 개선, 가격‧원산지 표시, 위생‧환경 개선, 상인조직역량 강화, 안전관리 등 특성화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전통시장형과 상점가형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시장형의의 경우 1년간 최대 3억 원을, 상점가형의 경우 1년간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18년 이후 대구 11곳, 경북 26곳이 선정됐다. 현재 5개 시장이 전통시장형으로 지원받고 있다.
지난 1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간담회에 이어,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서 디지털전통시장과 첫걸음기반조성 특성화시장 상인회장과 사업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성과와 2025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특성화시장이 지역 대표시장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경중기청에서도 경기회복을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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