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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숲 전경.<울진군 제공> |
|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Ul-Jin Pinetree Agroforestry System)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등재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SAG) 심의에서‘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확정 의결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소나무 원시림을 이룬 500년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 주변 지역 주민이 오랜 세월 동안 금강소나무숲을 가꾸고 보호하면서, 임업과 농업을 전통 방식으로 이어오는 산지 농업이다.
FAO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사유를 △금강소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송이와 그 숲에서의 약초 채취 △산림을 활용한 산양삼·산마늘 등 여러 가지 산채 재배 △낮은 평지에서 계곡물을 이용한 봇도랑으로 논 농업 경작 △화전민 생가터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 제고 △주막촌과 보부상문화를 영위하는 산촌의 자급자족 시스템의 특별함(Unique)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지난 2016년에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 후, 계속해 울진군의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지 농업을 국제적 가치로 인정받기 위해 준비해 왔고, 2023년 5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FAO에 제출했다.
이후 2024년~2025년 3월까지 보고서를 5차례에 걸쳐 보완하면서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마침내 5월에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SAG) 캐서린 터커 위원(SAG부위원장, 플로리다대 생태학 교수)의 현지실사 진행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울진의 전통농업과 문화, 생태환경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하며 국제적으로 울진군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 창설한 제도로, 국가 또는 지역의 사회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 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돼 온 농·어업과 관련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등재 조건은 △식량 및 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지역 전통 지식체계 △문화가치 체계 및 사회조직 △경관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제주밭담 농업(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2014년) △하동 전통차 농업(2017년) △금산 전통인삼 농업(2018년) △담양 대나무밭 농업시스템(2020년)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2025년), 6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농업부문)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군수는 “군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된 것은 울진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자 큰 자산”이라며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노력해 준 지역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학술대회개최,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 향상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금강송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한 지역 주민의 값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전통과 문화유산, 경관 등 농업·농촌이 주는 다양한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알리기 위한 농업유산 발굴과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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