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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 회의 단체 사진.<한수정 제공>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지난 9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유럽유전자은행협의체(ECPGR) 리제 스테판센(Lise Steffensen) 식물유전학부 책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유전자원센터 테오 반 힌툼(Theo van Hintum) 식물유전자원부 책임자 등 작물 재래원종(CWR) 분야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라이즌 유럽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5년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국제심포지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작물 재래원종(CWR)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 일제 크라너(Ilse Kranner) 교수와 뉴욕식물원의 콜린 커리(Colin Khoury) 협력연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추진하고 있는 ‘호라이즌 유럽’과 관련해 유럽연합-아시아 간 작물 재래원종(CWR) 보전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의 멀티 스트레스 연구와 육종전략,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 네트워크 간 수행할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한국의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은 유럽에 비하면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유전자원을 이용한다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