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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와 용인시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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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용인시가 지난 23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문화·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은 양 도시가 각자 강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안동은 전통문화 본고장이자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며 용인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상호보완적인 산업·문화 구조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협력과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문화·경제·행정·인적 분야 실질적 협력 ▲대표단 및 캐릭터 초청 등 브랜드 연계 교류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시민 체감형 교류 ▲민간단체 대상 고향사랑기부제 및 농특산물 홍보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용인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안동 대표단과 지역 캐릭터 ‘엄마 까투리’가 참여해 축제 콘텐츠를 더하고, 11월 열릴 ‘2025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는 용인 대표단이 방문해 인문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용인시 특색사업인 ‘용인 다통해 서포터즈’를 통해 안동의 외국어 통·번역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전문 서포터즈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과, 용인에 소재한 한국외대와 협력으로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통역 자원봉사자 지원 및 통역 실무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도 논의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는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로 새로운 발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교류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전통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안동과 첨단기술의 중심지인 용인이 협력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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