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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진 대구대 총장이 제28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
| 전국 고교 검도 최강자를 가리는 ‘제28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대회’가 지난 22일~23일까지 영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30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119명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검도 유망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인 22일 열린 개인전에서는 원통고 3학년 김도원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김도원 선수는 결승전에서 성동고 이건표 선수와 맞대결에서 머리와 손목 기술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23일 둘째 날 펼쳐진 단체전에서는 서울 성남고가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고는 7명 선수가 출전한 결승전에서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인천고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성남고는 이날 준결승에서도 강호 광명고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단체전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올해도 전국 각지 고교 검객이 열정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검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시작돼 28회를 맞은 이 대회는 고교 검도계 대표 무대로, 권위 있는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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