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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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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운문댐의 저수율이 정상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그간 낙동강 수계로 공급하던 수성구·동구·북구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31일부터 본래의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달 1일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3차례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의 7만 2000세대, 17만 5000명에게 낙동강 수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이번 강우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본래의 운문댐 수계(5만1천 톤)로 환원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가 31일~8월 13일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인 수계환원을 추진하며 ▲1단계(7월 31일)에는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2단계(8월 7일)에는 동구 신암1·2·4동 전역 및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 ▲3단계(8월 13일)에는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 범어1·3동, 중동, 황금2동 일부 지역이 해당된다.
환원 작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작업 과정에서 일시적인 흐린 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백동현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 시민은 필요한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고, 맑은 물 출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