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9:11:40

청도서 선로작업자, 무궁화호 치여 '2명 사망·5명 부상'

수해지 비탈면 안전점검 중
국토부, 원인 조사 착수

황보문옥 기자 / 2143호입력 : 2025년 08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19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부상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부선 철로를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서 일하던 근로자를 치어 7명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19일 초기대응팀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복구 지원과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안전 법령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52분 경 경북 청도 남성현역 2.5㎞ 부근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당시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수해 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 안전 점검을 위해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안전진단 연구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코레일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열차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재 해당 구간에선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로 운행 중이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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