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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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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0개사(코스피 19개사, 코스닥 31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37조509억원으로 2024년 상반기 대비 0.3%, 127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9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1468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861억원으로 28.0%, 345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3위는 2024년 상반기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20조3628억원), ㈜iM금융지주(4조1069억원), 에스엘㈜(2조5284억원)이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상반기 매출액의 86.8%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매출액 1조 이상 기업은 3개사, 1000억원 이상 기업은 27개사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2위였던 ㈜이수페타시스가 2025년 상반기 10위를 기록하며 매출액 상위 10개사에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10.1%↑), 제조업(1.8%↑), 전기가스업(0.3↑)은 매출이 증가했으며, 건설업(15.8%↓), 유통업(1.4%↓), 금융업(1.0%↓)은 감소했다.
제조업(38개사) 중에서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ㆍ반도체(25.3%↑), 의료ㆍ바이오(16.1%↑), 자동차부품(4.5%↑)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섬유(34.0%↓), 이차전지(20.9%↓), 소재ㆍ화학(3.3%↓)은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26개사(52.0%), 감소 기업은 24개사(48.0%)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18개사(36.0%), 감소 기업은 32개사(64.0%)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19개사(38.0%), 감소 기업은 31개사(62.0%)이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1115억원↑), ㈜이수페타시스(896억원↑), ㈜아바코(8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29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7개사(14.0%p)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29개사(56.0%), 흑자 전환기업은 1개사(2.0%)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기업은 13개사(26.0%), 적자 전환기업은 8개사(16.0%)이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발 관세 정책을 비롯한 각종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한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실적 악화로 나타난 것 같다”며, “기업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재도약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입법과 제도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