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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야간 경고 효과가 뛰어난 ‘로고라이트’ 모습.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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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야간 경고 효과가 뛰어난 ‘로고라이트’ 시설 정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어두운 골목길마다 경고 메시지를 비추며 쓰레기 투기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서구청은 최근 관내에 설치된 로고라이트 48개 소를 전수 조사한 뒤, 작동하지 않던 8개 소 정비를 재정비했다. 이 로고라이트는 렌즈에 삽입된 문구나 이미지를 빛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메시지를 띄우는 장치로, 낮보다 밤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반 경고문은 야간 시인성이 떨어져 무단 투기가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이뤄졌던 점을 고려해, 서구청은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로고라이트를 집중 설치해왔다. 이번 정비는 기존 장치의 기능을 되살려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정비 이후 주민 사이에서 무단 투기 감소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결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