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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산내면 대현2리, (오른쪽)서면 천촌리<경주소방서 제공> |
| 경주소방서가 지정된 지 10년이 지난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장기간 방치될 수 있는 노후 소방시설 교체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경주소방서가 소방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화재 위험도가 높은 마을에 지정해 집중 관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동민속마을에서 최초로 시작돼 지금까지 39개 마을, 3,212가구가 선정됐다
최근에도 신규 지정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사회 내 예방 중심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후 관리 대상은 지정된 지 10년 이상이 지난 산내면 대현2리와 서면 천촌리 두 곳이며, 이들 마을의 170가구에는 기존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새롭게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노후한 기초소방시설 교체뿐만 아니라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높여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적극적 조치다
송인수 서장은 “단순히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것만큼이나 지속적인 시설물 개선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용 연수가 지났거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노후 소화기를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동시에 주택용 감지기를 설치해 신속하게 화재 발생 사실 인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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