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08:03:44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경산경찰서 동부파출소 경위 윤명국
황보문옥 기자 / 2157호입력 : 2025년 09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9월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꾀나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듯하다. 가을은 단풍 명소나 관광지로 나들이객 발걸음을 이끌어 차량 통행량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길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나, 매년 가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여 안타까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3년간(2022~2023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7807명으로 이중 가을 행락철인 9~11월에 발생한 사망자가 2천268명으로 29%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에 발생한 사망자가 전체의 9.9%에 해당하는 775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 750명인 9.6%, 11월 743명 9.5% 순이었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가을 행락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주말과 휴일에 사고가 집중되었는데 음주운전·졸음운전·과속 등 기본 교통법규 위반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사소한 방심과 부주의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는 몇 가지 특성을 보여준다. 

첫째, 단풍 관광을 위해 이른 새벽이나 야간 장거리 운행이 많아 졸음운전 위험이 높다. 둘째, 가을 수확철과 맞물려 농촌 도로에서 농기계와의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셋째, 큰 일교차로 인한 노면 미끄러움이나 안갯길, 해가 짧아짐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다.

이런 특성에 따른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여 출발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운행 중에는 졸음 방지를 위한 환기와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으로 시골 지역 운행 시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의 빈번한 출현을 충분히 예상하고 서행 운전을 해야 한다.

끝으로 해가 짧아 지면 보행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만큼 주의 운전과 함께 보행자 역시 밝은 계통의 옷이나 반지 재질이 부착된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에서 시원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은 항상 마음이 설레는 것 같다.

이러한 가을 행락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운전자 개개인의 주의와 노력이 중요하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기본 교통법규 준수로 즐겁고 안전한 여행길이 되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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