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13 23:46:45

예천, 신도시·원도심 녹색복지 대도약

도심 속 공원과 숲길, 산림경영
황원식 기자 / 2157호입력 : 2025년 09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패밀리파크 캠핑장 전경<예천군 제공>


옛철둑길 야경<예천군 제공>

개심사지 석탑 전경<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기존의 산림 보호 중심, 소극적 관리에 머무는 정책에서 벗어나 산림을 적극적 개발·활용하는 주도적 녹색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을 위한 녹색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숲가꾸기와 임업 소득사업을 통한 산림경영 기반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패밀리파크와 범우리공원, 옛 기찻길 문화공원, 다솜길, 봉덕산~흑응산 숲길, 남산공원 정비, 숲가꾸기·임산물 소득지원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이 추진되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의 문화공간 수요에 부응하고 자연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패밀리파크는 6만 5000㎡ 부지에 캠핑장과 가족 물놀이장, 파크골프장, 다목적 잔디광장, 풋살장, 농구장 등을 갖춘 복합 여가 공간으로, 물놀이장에만 3만6천여 명, 캠핑장에 1만 8000여 명이 다녀가며 신도시의 대표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범우리공원은 숲속놀이터와 유아숲 체험원, 황토맨발길, 전망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생태와 문화 기능을 두루 갖춘 명품 공원으로 인정받았다.

원도심에는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방치 됐던 폐철도 부지는 맨발길, 지압로, 정원, 세족장, 시니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과 바닥분수, 경관조명을 갖춘 ‘옛 기찻길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주민 건강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의 ‘다솜길’에는 노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마사토 맨발길과 벚나무를 조성한 ‘한천 제방길’이 조성 중으로, 생활정원과 커뮤니티 공간, 경관조명까지 마련되어 일상 속 쉼터로 기대된다.

봉덕산에서 흑응산을 잇는 숲길은 낡은 침목계단을 데크계단으로 교체하고 운동시설과 안내판, 초화류를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예천읍 서본리와 노상리를 잇는 ‘달그리뫼 힐링숲길’에는 400m 길이의 데크로드와 전망대, 쉼터,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읍내 전경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마련됐다.

특히, 남산공원은 예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재탄생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 석가산과 분재원, 테마정원, 터널형 분수 등 경관시설을 확충하고, 곤충을 주제로 한 야간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낮에는 정원 산책, 밤에는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예천군은 산림자원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임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숲가꾸기와 임산물 소득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올해 26억 4600만 원을 투입해 920ha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과 78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진행한다.

임산물 분야에는 18억 7100만 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과 유통 인프라를 강화한다. 백두대간 소득지원,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산림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김학동 군수는 “녹색복지로 신도시에서는 생활편의와 품격 있는 정주환경을 완성하는 동력이 되고, 원도심에서는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예천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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