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8-01 18:09:04

대구상의, 대구기업 4분기 경기 전망도 ‘빨간불’ 18분기 연속 부정 전망


황보문옥 기자 / 2171호입력 : 2025년 09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최근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사+건설업 5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제조업 BSI는 지난 3분기보다 4p 하락한 '60', 건설업은 6p 하락한 '48'로 나타나 2021년 2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 수출기업의 4분기 BSI는 전분기 대비 4p 상승한 55, 내수기업은 6p 하락한 62로 집계됐다.

건설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건축자재가격'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하락하며, 4분기에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수주건수'와 '공사수주금액'은 각각 16p, 20p 하락해 48, 44로 집계됐고, '인력수급사정'과 '공사수익률'은 각각 18p 하락한 72과 40으로 조사됐다. '기업이익'과 '자금상황' 모두 16p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다만 '건축자재가격'은 2p 상승한 62로 조사됐다.

한편 새정부 출범 이후 대내외 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한 기업 의견도 물었다. 우선 노란봉투법, 상법, 세법 등 기업경영 관련 법·제도에 대해 '부담이 가중됐다'고 답한 기업이 45.8%에 달했다. '변화 없다'는 51.4%로 나타났고, '부담이 경감됐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전반적 경기 상황은 새정부 출범 이후 '악화됐다'는 응답이 48.5%, '변화 없다'는 46.7%, '호전됐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또 美관세 등 무역환경 불확실성(제조기업 160개사 대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38.8%, '변화 없다'는 53.8%, '해소됐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4분기 역시 경기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국發 관세정책 등 불확실한 기업 환경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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